2011. 5. 7.
[금남정맥 8차 마지막 구간]
신암리-182.9봉 직전-조석산-청마산성-금성산-부여여고-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구드레선착장
안동막가(4시간)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과 3천궁녀의 한맻힌 부소산 낙화암, 날씨 쾌청.
낙화암(落花巖)/홍춘경
나라는 깨어지고 산하도 옛날과 다르니,
홀로 강에 머문 달은 그 몇번을 차고 이지러졌음이오.
낙화암 언덕에 꽃은 아직 피었으니,
비바람 치던 당년에 모두 날리지는 않았음이라.
금남의 마지막 종점
슬픈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백마강에 서린 백제의 限
꽃처럼 어여쁜... 3천궁녀와 관련이 있을란가?????
아름다운 이 길엔 애달픈 소쩍새 소리만..
백제의 곡물을 저장했던 창고인 군창지
역사를 대변 하듯
한 많은 세월을 저 백마강은 알고 있을까???
꽃잎처럼 떨어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3천궁녀의 한서린 낙화암
3천궁녀의 넋을 달래기 위해 세운 백화정
낙화암에서 꽃잎처럼 사라져간 3천궁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은 고란사
백마강에서
꽃처럼 흩날렸다는 낙화암.
백마강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에 종소리가 들리어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
아 달빛 어린 낙화암의 그늘 속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에 고용한 달밤아
철갑옷에 맺은 이별 목메어울면
계백장군 삼척님은 님사랑도 끊었구나
아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칠백년의 한이 맺힌 물새가 날며
일편단심 목숨 끊은 남치마가 애닮구나
아 낙화삼천 몸을 던진 백마강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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