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6.
[운달산]
김용사 주차장-장구목-운달산-단산 갈림길(960봉)-양진암-대성암-김용사 주차장
안동막가(4시간 40분)
날싸 좋고, 단풍이 아름답다.
온산 붉게 물 들여 발가벗은 여인처럼
아름다움 뽐내며 유혹의 손짓 보내는 당신!
그러한 당신이 나는 너무너무 좋아요
나뭇잎 떨어진 가지 사이로 밝은 햇살 비춰 주고
잊지 못할 그리움 추억 속에 깊이 묻어 두고
당신 가슴에서 사랑의 노래 만들어 보리
흘려보낸 세월 속, 수없이 만난 당신
이제 당신과 만남 몇 번이나 더 있을까?
흘러가는 세월 멈출 수 없고
늙어 가는 몸 막을 수 없으니
떠나가는 9월, 그냥 편안하게 보내고
찾아오신 당신 반갑게 맞을까 합니다
우리에게 풍요와 사랑, 그리고 낭만과 고독
햇살같이 한없이 내려주시는 고마운 당신!
바로, 10월 당신!
단산갈림길
양진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이 비처럼 흩어져 내리던 날..... 청량산 축융봉(11.10.29) (0) | 2011.10.29 |
---|---|
가을은 점점 더 깊어만 가고.....공작산(11.10.23) (0) | 2011.10.24 |
나는 단풍속으로 간다...(2) 설악산 흘림골(11.10.9) (0) | 2011.10.10 |
나는 단풍속으로 간다...(1) 설악산 흘림골(11.10.9) (0) | 2011.10.10 |
밀양 천태산(11.9.25) (0) | 2011.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