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부(張少府)에게 회답하다
늘그막에 조용한 것만 좋아하게 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어졌네.
돌이켜보면 특별한 방책이 없다 보니
고향 산림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지.
불어오는 솔바람에 허리띠를 풀고
달빛 비치는 산 위에서 거문고 타네.
그대 곤궁에 달관하는 이치를 묻는가
강어귀 깊숙한 곳 어부 노래 들어보게
-왕유(王維 70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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